업계 최초로 AI 쇼호스트를 도입한 SK스토아.


시청률 하락과 모바일 소비 확산으로 침체 위기를 맞은 홈쇼핑 업계.
그러나 SK스토아는 이를 기회로 삼아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앞세워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업계 최초 AI 쇼호스트 도입,AI 성우·AI 음원, 그리고 맞춤형 혜택 추천 서비스까지, 방송 제작과 고객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며 'AI커머스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TV홈쇼핑 산업은 시청률 하락, 라이브 방송의 제약, 모바일 중심 소비 확산 등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해왔다. 그러나 SK스토아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위기가 아닌 혁신의 기회로 삼아 AI기술을 도입해 서 중국자동차회사 비스 혁신을 꾀하고 있다. SK스토아는 "AI와 데이터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과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
SK스토아는 AI 쇼호스트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시도된 이 기술은 방송 중 실시간으로 주문 현황, 재고, 인기 색상 등을 안내하며 고객과 즉각적인 소통을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구매프로그램 이를 통해 2024년 7월 11일 첫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167%의 취급액을 기록했고, 이후 6차례 방송에서 평균 130%의 성과를 달성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AI 성우와 AI 음원 기술 도입도 방송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감정 표현이 자유로운 AI 성우는 보험 상품 약관 고지와 쇼퍼테인먼트적 요소까지 소화하며 녹음 신용정보조회서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AI음성합성.


2024년이 AI 기반 운영 혁신의 해였다면, 2025년은 SK스토아가 본격적으로 AI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다.
현재 SK스토아는 bifc몰 전체 판매 방송의 85% 이상에서 AI를 제작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9월 18일 SK스토아는 방송 화면과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AI 기술을 대대적으로 적용했다. 고도화된 AI쇼호스트는 특허 출원 기술과 LipGAN 기반의 음성·입술 싱크 기술에 더해 다양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모션, 그리고 표정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미소금융대출자격조건 AI는 쇼호스트를 넘어 구매 과정 전반에도 적용됐다. AI를 활용한 '상품평' 요약 기능이 대표적이다.
방송 품질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War Room'을 구축해 지상파·종편 등 모든 경쟁 채널의 재핑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실시간 추첨 방송 횟수도 전년 대비 30배 이상 확대했으며,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늘려 프라임 타임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골드카무트' 방송은 프로그램 달성률 153%를 기록했고, '종근당건강 난각막'은 133%, '한경희 팬큘레이터'는 재녹화 없이 AI 히스토리 기능만 활용해 137%를 달성했다. 리빙팀 침구 방송은 재핑 강조 전면 기능과 방송 히스토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평균 124%의 성과를 유지했다.
SK스토아가 추구하는 가장 큰 변화는 경험의 진화다. 고객은 단순한 '시청자'가 아니라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
SK스토아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톡, 상품 문의, 주문 현황 확인, 경품 추첨 자동화 등을 통해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실현했다. SK스토아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TV와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서비스 기반도 새롭게 마련했다. 데이터 홈쇼핑의 특성을 활용해 TV 로그인만으로도 보유 쿠폰, 적립금, 회원등급 등 적용 가능한 할인과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돼 '최대 혜택가'를 제공하는 '혜택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SK스토아의 행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TV홈쇼핑 산업 전체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률 감소와 모바일 소비 확산으로 위축된 업계 상황에서 SK스토아는 데이터 홈쇼핑의 구조적 한계를 AI 기술로 보완하고, TV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쇼핑 표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AI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와 사업 성과를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고객의 시선을 붙잡는 소통 혁신을 통해 TV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TV와 모바일에서 최적의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AI커머스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