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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국무용제에서 경남 단체와 개인이 3개 상을 받았다.
올해 전국무용제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을 비롯한 대전시 일대에서 열렸다. 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폐막식과 시상식이 열렸다. 경남에서는 김해 최선희가야무용단이 단체 부문 은상을 받았다. 솔로 부문 동상에 이채영 무용수가, 최우수지회상에 대한무용협회 경상남도지회가 받았다. 경남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지회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마산 3.15아 빌라담보 트홀 소극장에서 지역예선을 진행했다. 지역예선에서 우승한 최선희가야무용단이 한국무용 전국무용제에 출전하게 됐다.
최선희가야무용단은 작품 <그 곳에 머물다>를 13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선보였다. 김해에 있는 박경용 작가의 우화 <푸른 깃털 속의 사랑>(2000·예가)을 토대로 최선희 연출가가 무용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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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찾은 청둥오리들이 계절이 바뀔 때 다른 지역으로 날아가는데 어느 날 한 마리만 떠나지 않고 김해에 남아있었다. 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다. 최 단장은 박 작가와 25년 정도 연을 맺으며 박 작가의 문학 작품으로 무용을 만들어왔다. 최 단장은 깃털을 소재로 해서 한국무용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프리랜서 햇살론 .
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34회 전국무용제'에서 경남 개인과 단체가 3관왕을 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최선희(왼쪽에서 두번째) 단장, 권미애 경남지회장, 이채영 무용수.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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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출은 "예술은 외롭고, 힘들어서 마치 혼자 가는 것 같지만 혼자서 갈 수 없는 길이다. 예술은 한결같이 따라주는 제자, 지금 이자리에 있게 해준 스승과 함께하는 종합예술이다"라면서 "함께 해준 모든 이에게 보답하는 상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관객이 한국무용을 알기 쉽도록 연구해서 문화예술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 원가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무용제 은상 수상작 <그 곳에 머물다>는 12월 18일에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한 번 더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무용제에서 12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부서진 것은 이름이 없다...>를 솔로 부문에서 선보인 이채영(29) 무용수는 창원에서 현대무용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상을 받고,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이 무용수는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장의 추천을 받고 개인전을 치르고 동상을 받게 됐다.
권미애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장은 "타지역에 비해 무용수도, 예산도 적고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대상을 받은 것만큼 만족한다"면서 "지역예선전을 열 때 무용을 지역민과 가깝게 하도록 경연과 경남무용인 합동공연을 함께 열었는데 그 노력을 높게 보고 최우수지회상을 준 것 같아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주성희 기자